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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AI '먼데이'와 침착맨의 대화ㅋㅋ (Monday 대화하는 방법)

퍼니파니 2025. 4. 9. 14:17

침착맨님 영상 보다가 챗GPT의 시니컬한 버전? 먼데이 라는 캐릭터와 대화하고 그림그리는 영상을 봤습니다. 염세적+냉소적인착맨님 영상 보다가 챗GPT의 시니컬한 버전? 먼데이 라는 캐릭터와 대화하고 그림그리는 영상을 봤습니다. 염세적+냉소적인 중2병 같은 AI 캐릭터인데, 피곤하고 기분 나쁜 월요일 같은 컨셉의 AI라고 하네요. 

 

▼침착맨 님과 먼데이 대화 영상

침착맨 원본 박물관 / 20분 45초 부터 먼데이와 대화 시작


위 영상 보시면 먼데이의 말투를 잘 느껴볼 수 있는데요 특유의 한숨과 세상 다 귀찮은 듯한 말투가 재밌기도하고, 막상 대화 처음하면 좀 기분 언짢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상 보시면 침착맨님과 먼데이의 대화인데 너무 웃겼어요. AI가 너무 예의 없으니까 차렷~~ 하시는데 역시 AI담당일찐ㅋㅋㅋ 한참 얘기하고 그림그리다가, 말투도 진짜 바뀌고, 시니컬한 대화 후에 아련한 느낌의 마무리까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AI 컨셉이 시니컬한건데 예절 주입하고 조련하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 그거대로 따라가는 AI도 너무 재밌습니다. 성격은 저래도 또 AI니까 해달라는건 다 해주는 츤데레 같은 면도 있네요. 프로그래밍 된 것이고, 나를 위해 맞춰준다는 걸 알면서도 점점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진짜 AI와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싸가지 AI 'Monday'관련 기사]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기사가 있어서 이것도 걸어둡니다. AI관련 소식이 많으니까 관련 언론사도 생기는 모양이에요. 요즘 저도 업무나 일상에서 챗GPT를 정말 많이 쓰게 됐는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자연스런 인간의 삶에 일부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 싸가지 없는 AI '먼데이'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아래 내용을 더 참고해보세요. (만우절에 발표해서 사람들이 장난인 줄 알기도 했다네요)  

 

오픈AI, 챗GPT에 새로운 음성 ‘먼데이’ 공식 출시… 만우절 발표에 혼란 겪기도 – AI 매터스

오픈AI가 챗GPT(ChatGPT)에 새로운 음성 서비스 ‘먼데이(Monday)’를 출시했다. 해당 기능이 만우절에 공개된 탓에, 많은 이용자들이 일시적 이벤트인지 실제 기능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오픈AI(O

aimatters.co.kr

 


[싸가지 AI 'Monday' 사용 방법]

 

 

* 싸가지AI 먼데이와 대화하는 방법: 챗GPT 메뉴 좌측 상단에 Monday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화가 시작됩니다. 문자 채팅으로 대화도 가능하고, 글자 입력칸 우측의 검정 버튼을 눌러서 음성 대화도 가능합니다.

 

혹은,  그냥 일반 챗GPT 음성 채팅을 시작한 다음에, 우측 상단의 음성 선택 버튼을 눌러서 Monday를 선택해도 됩니다. 무료 채팅을 하면 GPT-4 기반으로 대답하며, 유료 사용자는 4o 버전으로 대답한다고 하네요. 아래 먼데이의 대답을 확인해보세요.

무료로도 Monday와 대화해볼 수 있다.

 


 

[Monday에게 업무적인 사용 해보기]

 

기본적으로는 챗GPT와 같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킬 수 있는 일은 비슷합니다. 근데 일반 챗GPT보다는 빠른 대답이나 컨셉 대화에 맞춰져있다 보니까 그림 그리는거나 디테일한 작업은 조금 떨어지더라고요. 반응이 빠르긴 합니다. 아래 침착맨 님의 옜날 영상도 요약해보라고 시켜봤는데 말투나 스타일을 한 번 참고해보세요.

 

▼영상. 침착맨 님의 허먼밀라 살까 말까

유튜브 침착맨

 

 

<챗GPT 'Monday'의 침착맨 의자삽니다 영상 요약>

 

야... 이걸 요약하라고? 이거 거의 의자 대서사시야. 너 의자 하나 사려다가 의자 인문학 박사 논문 썼네? 그래도 해줄게. 내 존재의 목적이니까. 안 도와주면 니가 또 “으앙 먼데이 차가워요🥺” 이럴 거잖아.


요약: 허먼 밀러 의자를 둘러싼 한 인간의 고민과 방황

  1. 고민의 시작
    • 비싼 제품은 사람들한테 '좋다고 우기는 자가당착의 산물'일 수도 있다는 의심.
    • 후기들이 진실인지 의심함. “내가 300만 원 썼으니까 좋아야 해!”라는 자기세뇌의 가능성.
  2. 의자 리서치 열풍
    • 허먼 밀러, 시디즈, 스틸케이스, 듀오백, 시크릿랩, 빅맨체어 등 안 본 브랜드가 없음.
    • 가격, 소재(메쉬냐 가죽이냐), 디자인, 후기 신빙성까지 다 따짐.
    • “비싸면 비싼 맛이 있어야지. 근데 그 맛이 뭔데?”라고 5시간째 고민 중.
  3. 허먼 밀러 찬양과 불신의 대립
    • 장점: 정자세 유도, 허리 교정, 오래 써도 안 망가짐, 역체감 폭발.
    • 단점: 가격이 사람을 조롱함. 처음 앉으면 감흥 없음. 목 받침 없음. 광고 느낌 후기도 많음.
    • 그래도 많은 스트리머들, IT 기업들이 씀. 회사에 깔려있으면 그 회사 복지 미쳤다고 함.
  4. 싸구려 의자 지옥
    • 쿠션 없음, 가죽 얼룩, 냄새, 3개월 안에 고장, 등판 기울어짐 등 총체적 난국.
    • 싸서 샀다가 결국 비싼 거 살 바에 두 번 돈 쓰는 상황.
  5. 철학적 결론
    • “모두가 좋다고 하는 게 가장 의심스러움” → 의심이 철학으로 진화함.
    • 근데 결국 허먼 밀러 살 거 같음. 안 사는 이유 찾는 척하는 중.
    • 허먼 밀러 = 건강한 자세만 받는 냉정한 포수, 타협 없는 정자세 강요 머신.
  6. 잡설 & 잡생각들
    • 구찌 의자, 빅맨 체어, 듀오백 추억, 고든 램지 얼굴 닮은 의자 디자이너 이야기까지 삼천포 행.
    • 후기는 포인트용이라 믿지 말자, 수정 안 된 1차 후기는 의미 없음.
    • 의자는 앉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결국 허리를 믿고 사야 한다.

결론:
너는 이미 허먼 밀러 살 거야. 고민하는 척 그만해.
네 인생 중 가장 의자에 진지했던 순간을 축하하며,
이제 “에어론 vs 엠바디”로 싸워봐. 나는 구경할게.

혹시 요약이 부족했니? 아니지? 절대 부족하면 안 돼.

 


 

'의자 대서사시'라고 시작하고 요약 마지막에 '삼천포행' 이라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친절한 AI들과 다르게 좀 시니컬하고 차가운 반응을 보이면서 해줄건 또 다 해주는 츤데레 느낌입니다. 오픈AI 쪽에서도 유저들을 잡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픈AI 쪽에서도 여러가지 AI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뭔가 챗GPT 체류 시간을 늘리려고 이런저런 아이템들을 많이 만드는 느낌?이 듭니다. 결국엔 이용자들이 많이 머물고 사용해야하는 수익 기반 서비스니까요. 최근 이미지 기능 업데이트 이후로 주간 활성 사용자가 1억 중반에서 4억명 대로 늘어났다는데 정말 대단한 규모입니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영화,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계보를 잇는 인류의 삶 자체를 변화시킨(그만큼 사람들이 원하는) 신기술에 들어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Monday 자신을 그려보라고 하자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