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파니 [여행, 전시, 헥사투어]

[간월산 & 간월재] 영남알프스 억새평원 반찬 삼아 먹는 컵라면 맛집 (간월재 휴게소, 배내고개, 진라면 매운맛)

퍼니파니 2025. 5. 12. 23:26

같은 장소에서 8년 만에 찍었는데 산은 그대론데 저만 많이 달라졌습니다ㅎ
간월재를 넘어가서 만나는 신불산 억새평원

 

안녕하세요 헥사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간월산, 간월재를 이번에 또 다녀왔습니다. 배내고개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였는데 출발 지점 부터 이미 고지대였기 때문에 초반 계단 코스와 간월산 마지막 구간을 빼고는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간월재 휴게소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원래 진라면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휴게소에서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 순한맛 세 가지만 팔아서 진매를 먹게되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ㅋㅋㅋ 

 

▼ 영상.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휴게소

유튜브 헥사 HEXA

 

라면 맛이 등산을 힘들게 하고,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라면 자체가 맛있었는지 헷갈릴 정도였지만 너무 꿀맛같이 먹어서 집에 와서도 마트에 가서 봉지라면을 묶음으로 사먹고 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일찍 출발하고 여유가 된다면 신불산 방면으로 더 진행해서 '신불평원'을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간월재의 억새밭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말 경치가 넓고 좋거든요, 무슨 하늘에 옮겨놓은 제주도 같습니다. 그리고 영남알프스가 높게 솟은 나무 없이 정말 알프스 같은 느낌이라 여름에 가면 초록으로 펼쳐진 경치가 더 멋질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여름에도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멀리 보이는 영남알프스 저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배내고개에서 출발, 첫 도착지점 배내봉입니다 해발 966m
간월산, 간월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울주군에서도 멀리 희미하게 동해가 보입니다. 날이 더 맑으면 잘 보일 것 같네요
중간에 아찔한 절벽길이 있습니다. 메인 길에서 좀 더 왼쪽 바위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한참을 탁트인 경치를 보며 걷습니다





외국의 어느 고산지대에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간월산 오르기 전에 좀 깔딱은 아니지만 피곤한 오르막이 있습니다
간월산 도착! 해발 1,069m 입니다
예전에 간월산에서 찍은 사진, 지나가던 분이 찍어주셨는데 그냥 경치가 예술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8년 만에 찍었는데 산은 그대론데 저만 많이 달라졌습니다ㅎ
끝내주는 간월산의 경치, 파도치는 산맥의 힘이 느껴집니다
너무 유명한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
간월재 휴게소는 라면 맛집입니다. 진라면 매운맛의 팬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진매파...

라면 먹고 간월재도 둘러봅니다.
시즌이 지났지만 억새가 아름답습니다. 손짓하는 듯한 흔들림
예전에 갔던 신불산과 영축산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 보는 게 좋을 신불평원 억새군락지 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배내고개 주차장(배내터널 지나 길 옆의 공영주차장)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사슴목장 방면 임도를 통한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제가 걸었던 코스 지도 참고해보세요 STRAVA 스트라바 앱 기록입니다

 

 

배내고개 터널 넘어가자마자 남쪽 길가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저는 주차를 했습니다. 무료입니다.

배내터널 위쪽 오른편에 등산 진입로가 있고, 계단이 한참 이어집니다.

 

 

콘텐츠 제공 [창일(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