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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해발 361.5m 짧고 굵은 등산 코스 추천해요. 바위굴과 서해 조망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 | 충남 서산

퍼니파니 2025. 4. 19. 17:14

팔봉산 용굴 통과 모습

 

안녕하세요 헥사입니다.

 

이번 헥사투어는 충남 서산의 팔봉산을 다녀왔습니다. 해발 고도 361m의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서해 바다의 탁 트인 조망이 정말 멋지고, 특히 용굴을 비롯한 바위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숨은 명산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팔봉산의 여덟 봉우리 모습과, 돌아오는 임도길 코스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서산 팔봉산 등산(용굴 통과)

유튜브 헥사 HEXA

 

팔봉산 관광안내센터 앞에 크게 주차장이 있고, 서산 9경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다 모으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등산로 초입에 예전에 쓰이던 주차장도 작게 있는데 조금 더 가까우니 여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주차장 각각 화장실이 있습니다.

 

보통 서산 팔봉산은 3봉(정상)까지가 볼만해서 3봉까지 보고 하산하거나 되돌아오는 코스를 많이 가시는 모양입니다. 4봉 부터는 완만한 둔덕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가는 것이기도 했어서 다 돌아보았는데요, 8봉에서 임도를 통해 복귀하는 길을 촬영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뒤에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팔봉산입니다. (앞에 1봉, 그 뒤에 가려진 2봉, 그리고 멀리 3봉입니다.)

 

부부 코끼리 형태의 바위가 있는 2봉 정상
급경사 구간의 돌문(?) 통과.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유명한 용굴 통과하는 모습. 사다리만 덩그러니 있어서 머뭇했습니다



용굴 통과 중인 모습.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조금 폐소공포증을 느끼게 됩니다

 

뒤에 보이는 바위들이 3봉입니다
3봉 이후의 봉우리들 모습입니다. 3봉 처럼 뾰족하지는 않습니다
3봉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 풍경입니다 시원하고 장관입니다

 

팔봉산 정상석. 구멍이 있는 특이한 모양입니다

 

3봉 까지만 다녀오신다면 2시간 정도로 다녀오실 수 있는 코스이고,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1봉 부터 경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1봉 뒤에도 쉼터로 삼을만한 공간이 있고, 2봉에서 3봉 사이에도 정자가 있어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급경사 구간도 길지 않고, 용굴도 옵션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뭔가 스릴 있으면서 짧고 굵은 코스라, 등산 초보인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코스였습니다. 등산 후 서해 태안 방면 등을 연계해서 바다쪽 식도락 여행을 가도 좋을 것 같은 위치였습니다. / 팔봉산 관광안내소 앞에 큰 주차장이 무료로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편의점은 없어서 미리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콘텐츠 제공 [창일(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