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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아름다운 암봉들 여유롭게 감상하는 도봉산 코스 추천! (여성봉~오봉~신선대~송추계곡 등산)

퍼니파니 2025. 4. 22. 17:09

도봉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대 정상 인증샷. 뒤에는 도봉산 최고봉 자운봉이 보인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매력적인 산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도봉산도 나름 바위산이라서 여성봉 올라가기 직전과 정상 부근 일부 구간이 하강과 상승이 있어서 힘에 부치는 구간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감탄 나오는 경치와 정비 잘 된 길과 쉼터들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송추분소 방면에서 출발했는데요, 예전에 송추계곡 쪽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송추 분소 방면 중에서도 '여성봉' 방면으로 진행해서 '오봉'을 감상하고, 신선대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하산길에 나중에 가볼 Y계곡의 모습도 잠깐 보고, 송추계곡 쪽으로 물소리 들으며 완만하게 내려왔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도봉산 등산편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도봉산 등산

유튜브 헥사 Hexa

 

썸네일에도 사용했지만 오봉의 1봉에 앉아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특히 저 멀리 북한산 백운대 모습이 병풍처럼 보이는데 정말 그림 같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진찍느라 줄을 서야겠지만, 날이 잘 맞아서 한참을 앉아서 바람쐬며 경치를 즐기다 왔네요.

 

아래는 영상의 주요 장면들입니다.

 

등산 초입은 완만한 정비된 길을 가고, 곧 바위가 가득한 오르막을 타게 됩니다.

 

1차 목적지인 여성봉. 바위 사이에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오른쪽 길을 통해 돌아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성봉 위에 앉아서 휴식 중... 뒤에 멀리 다음 목적지인 '오봉'이 보입니다. 바위가 매달린 모습이 신기합니다.
여성봉 위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 너른 바위라서 쉬기 좋습니다. 멀리 왼쪽으로 오봉, 오른쪽으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오봉에 도착했습니다.



오봉 중 1봉에 앉아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봉우리를 바라보는데 사람이 가꾼 분재 처럼 정말 그림같습니다. 멀리 북한산도 보입니다.

 

오봉에서 신선대까지 가는 길은 중간에 좀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 구간이 있어서 조금 피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바위 모양새와 가까워지는 신선대 모습을 감상하면서 가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신선대 오르기 직전 암벽 구간이 있습니다. 경사가 가파른데 재밌습니다
도봉산 신선대 정상 726m. 최고봉인 자운대가 옆에 보인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자운봉
자운봉 옆의 만장봉, 선인봉.
도봉산 정상엔 귀여운 깍쟁이 고양이가 있다. 뭔가 줄 것 같으면 귀신같이 알아서 다가온다.



정상에서 뒤로 나가면 Y계곡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는 사패산과 이어지는데 다음에 가보려고 한다. 오늘은 송추 계곡 방면으로 하산 예정.
송추 폭포의 모습. 여름이 아니라서 물이 많이 없습니다.
송추 계곡의 모습. 깨끗하다

 

과거의 송추계곡 모습. 계곡 정비와 복원사업으로 깨끗하게 돌아왔습니다.

 

작년 늦가을에 만났던 마지막 단풍들이 모여있다.



내려오다 보니 야생동물 먹이주기가 금지라고 한다. 아마도 고양이 포함이 아닐까 싶다.
송추계곡 끝무렵 오렌지 빛 태양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를 참고해보세요.

 

송추제2주차장 을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1일 요금 5,000원 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528)

 

보통 도봉산은 대중교통으로 많이 이용하지만, 이렇게 자차로 송추분소 쪽으로 오면 훨씬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이쪽으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콘텐츠 제공 [창일(헥사)]